
오늘 살펴볼 자소서에 활용하면 좋은 핵심 키워드의 주제는 "당신의 업무 스타일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입니다. 이야기하기가 녹록지 않은 주제입니다. 여러 번 강조드리지만, 통상적인 답변으로는 상대방에게 인상을 남길 수가 없습니다. 자신을 상징하며, 유니크하고 인상적이며 뇌리에 각인시킬 수 있는 주제어를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자신의 업무 스타일은 스스로가 잘 모를 경우도 많습니다. 타인이 평가하기에 그렇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그러나 자소서에는 분명히 말해주어야 합니다. 성실, 근면 수준으로는 조금 곤란해 보입니다. 자신을 어필하고 회사가 지향하는 업무 처리 스타일에 대한 개념을 확립하시는 게 좋습니다.
회사가 가장 원하는 것은 '독불장군' 스타일이 아닙니다. 회사는 부서간 협업을 통해 함께 성과를 만들어 가는 조직입니다. 따라서 어떻게 화음을 불러내고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 능력은 도움을 주고 받는 그런 관계를 말합니다. 상대방이 부채 의식을 느끼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하지요. 그 말은 상대를 먼저 도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Give-and-Take란 말도 먼저 두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회사에서는 '따로 또 같이'의 원칙이 적용됩니다. 도움 청하는 것에 주저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상대의 도움에 기꺼이 응해야 합니다.

1. '망설임'보다는 '신중함'을
신중한 것과 망설이는 것은 속도가 빠르지 않습니다. 다소 느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둘은 아주 다릅니다. 전제가 다릅니다. ‘신중함’ 이란 '실행'을 전제로 하는 것이고, ‘망설임’ 이란 실행의 '중지'를 전제로 하는 것입니다. 신중함이란 실행에 앞서 전략과 전술을 깊이 생각하는 것입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실행을 하는 것이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낫다는 말이지요. 그렇다고 무작정 무모한 도전을 하는 것은 반드시 실패합니다. 신중함은 준비 과정에서는 다소 느리지만, 실행할 때에는 빠른 것이 진정한 신중함 입니다.
일에는 경중완급 (輕重緩急)이 있습니다. 즉, 타이밍과 무게가 있다는 말이지요. 타이밍이란 빨리 적시에 처리해야 하는 일이고, 무게란 중요도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상호 다른 성격의 일이 존재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것을 먼저 처리하실 건가요?
타이밍이란 지금 처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들도 있지요. 자신이 다 처리하지 못한다면 도움을 청하며 같이 함께 일을 처리해야겠지요. 그것이 급한 일을 처리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신입의 특징은 혼자 끙끙 앓고 있다는 것이지요. 즉, 망설이고만 있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는 주위의 선배 동료분들에게 과감하게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단, 무작정 도움을 청해서는 안되지요. 자신의 의견과 자신의 처리 방향을 이야기하고 더 나은 방법이 있는지, 겸허하게 의견을 청하는 것입니다.
무게가 있는, 중요도가 높은 일에 대해서는 반드시 팀 플레이를 해야겠지요. 업무 분장 및 협력 부문을 정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업무 처리 방법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선배들에게 중간 보고를 하며 수정과 보완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과에 대한 피드백이 아니라, 중간 과정에 대해서도 피드백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상사들 또한 일의 진전과 진도에 대해 감을 잡을 수가 있습니다.
망설임과 무모함을 극복하는 방법은 함께 같이 하는 것입니다. 신입은 항상 부족하고 서툽니다. 신입이니까 당연합니다. 그럴수록 자신의 의견과 방향에 대해 시중하게 생각하고 의견을 구해야 합니다.
2. 내가 할 수 있는 것 먼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는 것은 지혜입니다. 일을 처리할 때에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먼저 처리해야 합니다. 어려운 것에 목을 메고 시간을 소요하는 것보다는, 할 수 있는 것을 먼저 처리하세요.
이렇게 말씀하세요. "일이 주어지면 우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생각 하겠습니다. 할 수 없는 일에 매달리는 것은 일의 진행을 방해합니다. 할 수 없는 일은 없다고 믿습니다. 다만 할 수 없다고 생각할 때에는, 할 수 없는 것이 되어 버립니다. 내가 할 수 없을 때에는 도움을 청하고 협업을 하면 됩니다.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같이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협업이며, 시너지를 만들어 내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3. 기적은 기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기적은 기적적으로 이루어질까요? 아닙니다. 기적이란 최선을 다한다는 것의 결과물일 뿐입니다. 일분 일초의 노력이 축적되어야만 이루어지는 것이 기적입니다. 조직원은 평상시에도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일에 집중하여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Hot Line을 구축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중요한 일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유능한 사원은 항상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3. 1%의 영감
에디슨은 말했습니다. 99%의 노력과 1%의 영감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누구나 노력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취하는 자는 바로 1%의 영감이 있는 사람만이 취할 수 있습니다. 영감을 갖기 위해서는 호기심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호기심이란 알고자 하는 열정이며, 그런 열정이 있다면 노력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호기심이야 말로 영감을 갖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어떠신가요?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