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그리고 꼭 해야 하는 일 사이에서 고민하는 당신에게 — 용기 있는 선택의 균형점을 함께 찾아봅니다. 진로, 취업, 그리고 인생의 방향.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막막한 순간, 우리 모두는 비슷한 고민 앞에 서게 됩니다. ‘내가 좋아하는 걸 해야 할까?’ ‘아니, 그래도 잘하는 걸 해야 안정적이지 않을까?’ ‘근데 세상이 필요로 하는 일은 또 따로 있잖아…’
그 갈림길 앞에서, 오늘도 묻습니다. “나는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무엇을 해야 할까?’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아니 수없이 반복해 묻게 되는 질문이다. 특히 청소년기와 청년기에 이 질문은 더욱 절실하다. 진로를 결정하고 삶의 방향을 설정해야 하는 시기, 우리는 세 가지 갈림길 앞에 서게 된다.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그리고 꼭 해야 하는 것.
우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 걸까?

좋아하는 것 – 나의 내면이 끌리는 방향
“좋아하는 것을 하라”는 말은 한때 유행어처럼 회자되었지만, 사실 이 말의 깊은 의미를 되새기면 쉽지 않은 조언이다. 좋아한다는 감정은 대개 순수하고, 타인의 기준이 아닌 '나'의 내면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시작은 아름답다. 흥미롭고 재미있기에 몰입하게 되고, 몰입은 능력을 끌어올리기도 한다. 좋아하는 일에는 감정이 담겨 있다. 재미있고 흥미로워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하게 된다. 때로는 그 몰입이 실력을 만들기도 하지만, 조심해야 할 점도 있다. 좋아한다고 해서 반드시 잘하게 되는 건 아니다.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는 버티기 힘든 순간이 오기도 하기 때문이다. 함정도 있다. 노력과 재능, 환경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좋아하는 일이 오히려 좌절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 살리에르가 모차르트를 바라보며 느꼈던 그 무력감처럼 말이다.
잘하는 것 – 현실이 요구하는 선택
누군가는 말한다. “잘하는 것을 하라”고. 현실적인 조언이다. 잘한다는 것은 누군가보다 '더' 잘한다는 의미이며, 비교 우위가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우리는 능력을 기준으로 진로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학교 성적, 스펙, 평가… 이 모든 것이 '잘함'의 척도다. 하지만 잘하는 일이 항상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성과는 날 수 있어도, 열정이 뒤따르지 않으면 어느 순간 허무함에 부딪힌다. 좋아하지 않는 일을 잘 해낸다는 것은 어쩌면 자기 자신을 ‘설득하며 살아가는 일’ 일지도 모른다.
잘하는 일을 선택한다는 건 객관적인 능력을 바탕으로 한 결정이다. 성과도 비교적 빠르게 나타나고, 타인의 인정을 받기도 쉽지만, 내 마음이 동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잘해도 ‘이게 내가 원하는 삶일까?’라는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을 수도 있다.
꼭 해야 하는 것 – 가치와 의미의 지평
세 번째는 ‘꼭 해야 하는 일’이다. 누군가는 사회적 책임과 공헌의 관점에서 이 선택을 이야기한다. 인류, 공동체, 혹은 가족을 위한 일. 이 선택은 그 자체로 의미와 가치를 담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 꼭 해야 하는 일이지만, 내가 좋아하지도 않고 잘하지도 않는다면, 그것을 얼마나 지속 가능하게 실천할 수 있을까? 의미와 지속 가능성의 균형이 필요하다.
‘꼭 해야 하는 일’은 나보다 더 큰 존재를 위한 선택일 수 있다. 가족을 위한 희생, 사회적 가치에 대한 기여, 또는 어떤 소명의식. 하지만 내가 그것을 즐기지도, 잘하지도 못한다면, 과연 얼마나 오래 지속할 수 있을까? 지속 가능성과 의미 사이의 균형, 그것이 중요하다.
삶은 균형의 예술
그래서 누군가는 이렇게 말한다. “직업은 잘하는 것으로, 취미는 좋아하는 것으로, 사명은 꼭 해야만 하는 것으로 하라.” 어찌 보면 현실과 이상을 조율하는 지혜로운 균형점이다. 모든 것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일은 어렵다. 그렇기에 우선순위를 정하는 감각과 자신만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걸 다 가질 순 없지만, 나에게 맞는 조합을 찾아가는 여정은 가능하죠. 하나를 선택하고, 다른 하나를 곁에 두고, 남은 하나는 기회가 될 때 붙잡으면 됩니다.
선택에는 늘 ‘용기’가 필요하다
진로든 삶의 결정이든, 선택은 결국 ‘용기’의 문제다. 용기는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을 껴안고도 나아가는 힘이다. 처칠은 말했다. “공포는 반응이지만, 용기는 결정이다.” 미래는 누구에게나 불안하고, 그 불안은 때로 우리를 마비시킨다. 하지만 선택을 미룰수록 우리는 같은 자리에 머무르고, 그 정체는 결국 퇴보로 이어진다. 실패란 ‘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하지 않은 것’일지도 모른다. 반대로 말하면, 실패는 적어도 무언가를 했다는 증거다. 그것이 바로 용기의 흔적이다.
걱정을 '격정'으로
불안에 사로잡히기보다, 한 걸음을 내딛는 용기를 가지자. ‘걱정’이라는 단어에 점 하나만 찍어도, ‘격정’이 된다. 걱정하지 마세요. 걱정은 점 하나만 찍으면 ‘격정’이 됩니다. 그 열정으로 첫걸음을 내디뎌 보세요. 걱정을 덮는 열정, 그것이 우리가 선택 앞에서 지녀야 할 마음가짐이다. 산스크리트어에서 ‘걱정’과 ‘장작’은 같은 어원이라고 한다. 장작이 죽은 자를 태운다면, 걱정은 산 자를 태운다. 진로와 취업, 삶의 방향을 정하는 데엔 언제나 용기가 필요하다. 그 용기는 두려움이 없어서가 아니라, 두려움을 안고도 나아가는 마음이다.
용기가 필요한 순간, 지금: 당신을 응원합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될 때,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보자. “내가 좋아하는 일인가?”, “내가 잘하는 일인가?”, “이 일이 세상에 필요한 일인가?” 그리고 답이 명확하지 않더라도 괜찮다. 중요한 건 멈추지 않고 질문하는 자세, 그리고 결국엔 선택하고 나아가는 용기다.
당신이 어떤 선택을 하든 그 선택 안에 당신의 진심과 용기가 담겨 있다면 그건 이미 옳은 길입니다. 그리고 그 길에서 당신만의 속도로, 당신만의 방향으로 걸어가면 됩니다. 그 모든 시작을, 응원합니다.
“이 길이 맞을까?” 매일이 선택의 연속인 당신의 하루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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